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한식집 GIWA(기와)를 소개해드립니다.
숙소 근처 레스토랑을 찾으려고 구글 검색을 했는데 바로 앞에 한식집이 있었어요.
한식을 먹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한국인들의 인생 비빔밥이라는 후기들과 높은 평점 그리고 숙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갔는데 이미 만석이고, 대기가 있는지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를 받아서 점심은 호텔에서 브런치를 먹고, 저녁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어요.
(대부분의 음식점, 가게들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이뻤어요. 이래서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인가 봐요.)
다시 방문했을 때는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제가 거의 다 먹어갈 쯤은 가득 차있었어요. 한국인들은 제 테이블밖에 없었고 다들 현지인 같았습니다. 정말 현지 맛집인가 봐요. 헬싱키에서 한식점이 인기 있다니 뿌듯하기도 하고,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간단했습니다.
비빔밥이 메인 메뉴이고, 갈비와 치킨이 있었습니다.
이 메뉴판을 보고 정말 비빔밥 밖에 없는데 손님이 많은 것이 신기했어요.

그릇이 커서 양이 적어 보이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북유럽 여행 동안 한식을 안 먹다가 2주 만에 한식을 먹어서 그런지 포만감이 굉장했습니다.
비빔밥 소스로는 간장, 고추장, 쌈장이 나옵니다. 기호에 맞게 드시면 돼요.
저는 당연히 고추장을 넣어 먹었지만 쌈장이 맛있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친구는 쌈장도 약간 넣어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어요.)
저는 비빔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여행 후 돌아가는 비행기 기내식으로도 비빔밥 대신 양식을 먹는데요,
여기는 진짜 웬만한 한국 비빔밥 음식점보다 맛있던 것 같습니다.
북유럽 여행 중 한식이 생각나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한국에서보다 맛있는 비빔밥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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