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의 위치 좋은 호텔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용했던 코펜하겐 플라자 호텔 (Copenhagen Plaza)입니다.
출발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서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 당시 예약 가능한 호텔 중에 위치 좋고 가격도 적당한 곳으로 후기들을 꼼꼼히 읽고 선정했습니다.
제가 이 호텔을 선택했던 이유는 기차역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인데요, 짐을 들고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으로 숙소는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이 호텔은 정말 기차역 바로 앞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호텔에서 시내까지의 거리가 멀지도 않았습니다.
호텔이 오래되었다 해서 걱정했는데, 걱정한 것과 달리 괜찮았습니다.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여러 종류의 유럽 숙소들을 경험했었던지라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제공, 세면용품(비누, 샴푸,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호텔과 같이 슬리퍼는 구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북유럽 조식은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예약 전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기차역 앞이라 시끄럽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감안하고 예약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12월 1일 자에 찍은 사진인데 16시 13분이면 이미 어느 정도 어두워져 있습니다. 북유럽 첫 도시였는데 이후에 간 도시들을 더 일찍 어두워지고, 날씨도 흐렸어요:(
호텔에서 재미난 경험도 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수동이에요. 처음에는 왜 엘리베이터가 안 오나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문을 직접 열고 닫아야 하는 거였습니다. 엘리베이터 또한 유리로 되어있어서 올라가거나 내려오면서 계단을 걷는 분들과 눈이 마주칠 수도 있답니다. 영상을 제대로 다시 찍으려 했는데 잊어버리고 안 찍어서 친구한테 전송한 대충 찍은 영상이라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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