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건물을 지은 지 오래되기도 했고, 사무실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인테리어 중개 어플을 통해서 인테리어 업체 3곳의 견적을 받았고 견적 받은 업체들 중 선정을 해서 진행했습니다. (견적 내주셨던 회사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세세하게 알려주시는 것들도 많았어서 업체 선정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어요.)
공사기간은 (2월 14일~2월 28일)이었고, 사무실은 대략 90평 정도입니다.
기존의 대리석 바닥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비효율적인 공간들이 많아서 공간을 재배치하기 위해 있던 벽을 허물었습니다. 벽을 허무는 것은 하루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아래 공사 과정 사진 올려드립니다.
저희가 따로 원하던 디자인은 없었고, 큰 부분만 요청드렸어요. (예를 들어 사무실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한쪽에는 카페 같은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드렸고, 방이 몇 개 있어야 하는지, 문 앞에 가벽 설치 등) 그리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사무실 느낌은 너무 어둡지만 않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 맡겼답니다:)




기존에는 공간 구성이 사장님실, 주방, 창고방, 직원 휴게실, 연구실(회의실), 화장실 남/여 이렇게 방이 5개고 화장실이 2개인 구조였고 나머지 공간은 약간 휑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후에는 사장님실, 이사실, 회의실, 접대실, 카페 공간, 주방, 화장실 남/여 이렇게 공간을 재배치하였습니다.
접대실과 카페 공간은 낮은 벽으로 분리를 했고, 사무실을 드나들 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분산시키기 위해 입구에 가벽을 세웠습니다.(문을 열었을 때 시선 집중되는 상황은 너무 부담스러요.)
또한, 기존에는 캐리어 스탠드 냉/난방기를 사용했는데 공사하는 김에 천장 매립형 냉/난방기로 변경하였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소음도 적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인테리어 전/후의 모습을 비교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전 사무실 사진을 각방마다, 여러 방향에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나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것처럼 인테리어 전 사무실은 대리석과 타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지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났어요.
그리고 현재 인테리어 후 사무실은 아직 가구 배치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사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직 정리가 안됐지만 이런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회사명 간판과 화장실 간판, 회의실 창문 시트지는 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직접 주문하여 붙였는데 저렴하게 잘한 것 같아요.

직원 책상뒤에는 책장과 복합기, 옷장이 들어갈 예정이에요. 사진으로는 텅 비어 보이지만 짐이 오고 나면 느낌이 달라질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사실도 회의실과 같은 불투명한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시트지를 붙이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직 정리는 덜 되었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따뜻하고 꽉 찬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정리하는 일만 남았네요. 빨리 정리를 완료하고 완성된 사무실 사진과 새로 산 가구에 대한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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